기사입력 2009.08.13 11:16 / 기사수정 2009.08.13 11:16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세계 개인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강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상무) 조와 여자 복식 간판, 이효정-이경원(이상 삼성전기) 조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12일 오후, 인도 하이네라바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아드리안 리우-데릭 응(캐나다) 조에 세트스코어 2-0(21-8, 21-12)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력에서 이미 수준차를 드러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이용대-정재성 조는 18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그야말로 '몸풀이 게임'을 했다.
또, 함께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한 다른 한국 조도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한상훈(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 조는 덴마크의 강호, 라르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 조와 접전을 벌여 2-1(21-19, 15-21, 21-1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조건우(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일본의 하야가와 겐이치-가즈노 겐타 조를 2-0(21-17, 21-16)으로 누르며 역시 16강에 올랐다.
여자 복식의 이효정-이경원 조는 말레이시아의 종숙친-원게웨이 조에 21분 만에 2-0(21-12, 21-11)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Eh, 한국 선수끼리 대결을 펼쳤던 다른 32강전에서는 떠오르는 복식 조,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가 고현정(삼성전기)-박선영(대교눈높이) 조에 2-1(18-21, 21-17, 21-17)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간판, 황혜연(삼성전기)은 에스토니아의 톨모프 카티에 2-0(21-10, 21-12)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단식의 박성환(상무)은 덴마크의 얀 요르겐센에게 1-2(16-21, 21-17, 15-21)로 패해 탈락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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