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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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시어부' 한승연X신현수, 재난 낚시 속 초심자 행운 발휘

기사입력 2018.10.26 07:05 / 기사수정 2018.10.26 00: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한승연과 신현수가 '도시어부'에서 초심자의 행운을 제대로 발휘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배우 한승연, 신현수와 방송인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충북 월악산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을 만났다. 이들은 이경규가 주최하는 '제1회 우당탕탕 민물 페스티벌'을 위해 모였다.

'도시어부' PD는 "도시어부 최초로 황금 배지 세 개를 걸겠다"고 선언했다. 대상 어종은 붕어, 향어, 잉어. 황금 배지 기준은 기존 '도시어부' 기록이었는데 모두 이경규의 기록을 넘어서야 했다. 붕어는 38cm 이상, 잉어는 58cm 이상, 향어는 45cm 이상이어야 했다. 또 즉석에서 쏘가리까지 추가하며 황금 배지 네 개를 건 승부를 예고했다.

선물도 공개됐다. 6위에게는 라면 세트가, 5위에게는 고기 세트, 4위에게는 중탕기, 3위에게는 LED 마스크, 2위에게는 고급 침대, 1위에게는 자동차가 주어질 예정이었다. 선물을 확인한 멤버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자리를 정한 뒤 다음날을 기약했다.

새벽 다섯 시에 만난 멤버들은 낚시를 시작했다. 날씨는 좋지 않았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민물낚시대회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한승연. 한승연의 야광찌는 사정없이 요동쳤고, 딱 봐도 대물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한승연의 힘으로는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는데, 도움을 받아 낚은 물고기는 향어였다. 크기는 55cm. 낚시 시작 20분 만에 황금 배지 기준인 45cm를 넘었다.



신현수에게도 입질이 왔다. 신현수의 미끼를 문 물고기도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승연은 "경쟁심이 생긴다. 나보다 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수가 잡은 것은 향어로 54.5cm였다. 이후 날씨는 점점 나빠졌다. 김 프로는 "극기 체험하는 거 같다"고 했고, PD는 "재난 낚시"라고 표현했다. 

오전 8시 50분, 멤버들은 휴식을 위해 숙소로 이동했다. 이덕화, 김영철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고 이경규, 마이크로닷, 신현수, 한승연이 각각 1마리씩을 잡았다. 이경규와 한승연이 황금배지 유력 후보인 상태로 오후 12시 40분 낚시를 재개했다. 

한승연은 오후 낚시에서 첫 캐스팅에 곧바로 입질이 왔다. 건져낸 물고기는 향어로 54.5cm였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붕어를, 한승연이 향어를 잡았다. 하지만 둘 다 기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낚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 신현수와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두 사람 모두 대물을 낚았다. 신현수의 향어는 58cm였다. 이경규는 59cm로 이날 잡은 향어는 물론 물고기 중 가장 컸다.

저녁을 함께 먹으며 시상식도 진행했다. 6등 '믹스커피홍보대상'은 이덕화였다. 5위 '무한뻐끔상'은 김영철, 4등 '민물에눈떴상'은 마이크로닷, 3등 '민물신인상'은 향어 2마리를 잡은 신현수가 가져갔다. 향어 4마리와 토종 붕어 1마리를 잡은 한승연은 2등 '민물여신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1등 '민물제왕상'을 받았는데, 상품은 자동차가 아닌 루프박스였다. 출연자들은 모두 담당 VJ에게 선물을 주며 훈훈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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