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다니엘의 몸에 이지아가 갇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29, 30회에서는 선우혜(이지아 분)의 영혼이 정여울(박은빈)에게 빙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혜는 몸에서 빠져나와 정여울의 몸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선우혜는 일단 정여울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이다일(최다니엘)은 이미 정여울의 몸에 선우혜가 들어간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정여울의 행동에서 정여울이 선우혜라는 것을 알아낸 것이었다. 길채원(이주영) 역시 이다일과 같은 생각이었다.
정여울의 탈을 쓴 선우혜는 아직 죽지 않은 한상섭(김원해)과 박정대(이재균)를 죽이려고 병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병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선우혜 앞에 이다일이 나타났다.
선우혜는 이다일이 자신이 정여울이 아님을 알아챈 사실을 알고 정여울 흉내를 멈추며 본색을 드러냈다. 선우혜는 이다일 몸이 있는 병실로 향해 길채원에게 칼을 겨눴다.
이다일은 선우혜를 정여울의 몸에서 빼내기 위해 총을 이용했다. 선우혜는 이다일이 정여울 몸을 향해 총구를 겨누자 총성이 울리는 순간 정여울 몸에서 나왔다.
선우혜는 급한 대로 길채원 몸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정신을 차린 정여울은 뭔가 불길한 상황을 눈치채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다일은 당장 나가라고 했다. 정여울은 절대 나가지 않으려 했으나 이다일에게도 조종 능력이 생긴 탓에 정여울은 자기도 모르게 밖으로 나갔다.
이다일은 작별인사로 정여울이 문밖으로 나가기 직전 정여울을 안았다. 정여울은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조종이 풀렸다. 이다일은 정여울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버렸다.
이다일은 선우혜에게 "그만 쉬어"라고 말했다. 새벽 1시가 되자 둘은 모두 사라졌다. 선우혜가 이다일 몸으로 들어간 것. 길채원은 이다일 몸에 갇힌 선우혜를 죽이기 위해 이다일에게 연결되어 있던 호흡기를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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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