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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린 "10집 앨범, 스스로 칭찬하고파…불안·부담 있었다"

기사입력 2018.10.25 16: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린이 10집 발매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린의 정규 10집 '#10'의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 9월 9집 발매 이후로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린은 앨범 곳곳에 자신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총 10개의 곡이 실린 이번 정규앨범에는 황성제, 하정호, 황찬희 작곡가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수로서 10집 앨범을 내는 소감에 대해 린은 "태생이 한량이고 노는 것, 먹는 것, 쉬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무언가를 이렇게 꾸준히 열심히 아주 오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 못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린은 "개인적으로 내 속마음은 나를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다. 음악의 퀄리티나 이번 앨범의 성패 이런 것을 떠나 내가 이렇게 뭔가를 오래 이렇게 해왔다니라는 만족감,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그것 외에는 내가 10집까지 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들어주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세세하게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나라는 가수에게 신뢰를 느껴주는 그런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노래도 하고 먹고 살고 있다. 무척 고맙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다만 추후 정규 앨범 발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린은 "10집 앨범 이후로는 정규를 안내고 싶을 정도로 10집 작업이 힘들었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부담이 있었다. 내가 해왔던 그간의 세월들이 너무 무색해질만큼 그때는 어떻게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정규 앨범은 시대에도 안맞는 것 같기도 하다. 창작자입장에서는 아깝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보다 긴 호흡으로 정규 앨범 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린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이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325이엔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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