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7 23:15 / 기사수정 2009.08.07 23:15
[엑스포츠뉴스=박문수기자] '이적 시장에서 눈에 띄게 부진'한 AC 밀란이 구세주를 만날 전망이다.
AC 밀란은 올 여름 카카와 구르퀴프를 레알 마드리드와 보르도에 이적시키며, 명문 클럽답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패기 넘치던 파비우 카펠로(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와 아리고 사키를 감독으로 앉힌 뒤에 유럽을 제패하는데 과감한 투자를 했던 그는 암흑기에서 밀란을 구제. 모든 밀라니스타들의 구세주로 각광받으며, 사랑받는 구단주였다. 특히, 세브첸코, 데사이, 레이가르트 같은 유능하고 젊은 선수의 영입을 통해 팀의 전진을 이끈 그의 열정은 놀라웠다.
하지만, 현재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밀란에 대한 지원을 매우 아끼고 있다.
그는 이제 공공연하게 알려졌듯 정치적 이용 수단으로 AC 밀란을 이용하고 있으며, 투자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이다. 팀의 리빌딩을 지원할 것이라는 발언과 달리, 앞서 지적한 팀의 중추인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구하지 않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타치의 지원제의'는 매우 고무적이다. 게다가, 그는 "베를루스코니와의 협상은 긍정적이었으며, 밀란의 부흥과 재건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갈리아니와 베를루스코니 ⓒ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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