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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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 향한 직진 "1일 할래요?"

기사입력 2018.10.22 07:20 / 기사수정 2018.10.22 00: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게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3회·24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치매 증상이 나타난 박금병(정재순)을 돕기 위해 왕진국(박상원)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왕대륙은 출근 준비가 필요한 김도란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도란은 회사까지 차를 태워주겠다는 왕대륙의 호의를 거절했다.

이후 김도란은 버스를 타고 출근했고, 이때 왕대륙이 갑자기 나타났다. 왕대륙은 급정거 때문에 넘어질 뻔한 김도란은 부축해줬고, "내 차 타이어가 펑크가 났지 뭡니까. 어떻게 이렇게 김 비서랑 같은 버스를 타게 됐지? 따로 출근하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같은 버스로 같이 출근하게 됐네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김도란은 "왜 택시 안 타시고 버스 타세요?"라며 의아해했고, 왕대륙은 "오랜만에 버스가 타고 싶더라고요. 오랜만에 버스 타니까 좋은데요. 낭만적이고"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수현(박하나)은 왕대륙을 다시 찾아왔고, "저는 불분명한 게 제일 싫어요. 분명한 이유를 듣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남자한테 이렇게 차인 적 처음이에요. 우리 몇 번 만나지 않았지만 서로 호감이었다고 생각했고. 이유가 뭐죠? 제 문제인가요. 아니면 대륙 씨 문제 때문인가요?"라며 물었다. 

결국 왕대륙은 "나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내 마음속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며 털어놨다. 오은영(차화연)은 주선자로부터 왕대륙이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수현과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마침 왕대륙이 집에 들어왔고, 오은영은 자초지종을 확인했다. 왕대륙은 "나 이제 내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 만나서 결혼할래요. 무엇보다 마음이 중요한 거 같아요"라며 못 박았다.



또 왕대륙은 직원들과 회식을 마치고 김도란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 김도란은 지하철을 타겠다며 발걸음을 옮겼고, 왕대륙은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따라갔다. 당황한 김도란은 "정말 왜 이러세요. 본부장님 집에 안 가세요?"라며 쏘아붙였다.

왕대륙은 "진짜 둔하네. 미련 곰탱이도 이보다 낫겠네"라며 툴툴거렸고, 김도란은 "저 미련 곰탱이니까 왜 이러시는지 말씀해보세요"라며 발끈했다. 결국 왕대륙은 "내가 김도란 씨 좋아해서 이러는 거잖아요. 나 김도란 씨 좋아합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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