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미우새' 조윤희, 이동건 약속 지켰다 '내조의 여왕'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윤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윤희는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약속한 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어머니들은 이동건과 조윤희의 딸을 칭찬했고, 조윤희는 "아빠 닮아서 하얗고 눈도 처져서 귀엽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해 "본인 이야기 물어보면 미화해달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약간 조윤희 씨가 눈치가 없는 편이라고 했다"라며 부추겼고, 조윤희는 "방송 봤다.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남편이 삐치면 표정, 눈빛, 숨소리 다 바뀐다. 모를 수가 없다. 눈치가 없는 사람도 다 안다. 처음부터 물어보면 안될 것 같아서 놔둔다. 시간이 갈수록 표정이 점점 굳어지면 살짝 물어본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서장훈은 "단점이 하나 있다면 말해달라"라며 물었다. 조윤희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망설였고, "자꾸 미화시키라고 하니까 마음 편히 얘기할 수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윤희는 고민 끝에 "보기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도 잘할 거 같지 않냐. 보기와 다르게 지저분하다. 먼지가 쌓이면 공처럼 뭉쳐져서 편하다고 청소를 말렸다. 근데 저는 귀엽더라"라며 폭로했다. 

또 신동엽은 "이동건 씨가 이야기한 것 중에 대단하다고 느낀 게 있다. 사실 요즘 아침을 안 차려주는 경우가 많다"라며 칭찬했고, 조윤희는 "남편이 아침을 거하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한다. 신혼 때 아침을 한식으로 차려줬는데 힘들어하더라. 그때부터는 고구마 셰이크, 단호박 셰이크, 과일 즙을 짜거나 샐러드 간단하게 해준다. 뭐든지 빈속으로 안 내보낸다. 김종국 씨 닭가슴살 셰이크는 하기 귀찮았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조윤희는 MC들이 질문을 던질 때마다 이동건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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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