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9
연예

[★타임워프] '카리스마'MINO→'신서유기'송가락…바닥에서 정상에 오른 'WINNER' 송민호

기사입력 2018.10.20 08:58

이덕행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치열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아 국내 최정상 아이돌까지 오른 위너. 송민호는 위너의 구 리더이자 분위기메이커로 팀이 지금 위치까지 오르는 데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Mnet '쇼미더머니'를 통해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tvN '신서유기'를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송모지리라는 새로운 캐릭터까지 구축한 송민호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위너 데뷔전, 송민호는 블락비의 원년멤버로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사정이 겹쳐 데뷔를 하지 못했고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다시 데뷔를 준비하게 됩니다.


데뷔를 준비하던 송민호는 선배 그룹 빅뱅의 길을 따라 2013년 8월부터 'WIN : Who is Next?'라는 리얼리티를 통해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팀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 남태현과 팀 A로 나선 송민호는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송민호와 위너는 '공허해'로 본격 데뷔, 신인답지 않은 거대한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신인 1위 기록을 휩쓸고 다닙니다.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며 래퍼로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데뷔 경쟁을 벌였던 아이콘의 바비가 전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송민호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있었는데요. 일부 출연진들은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담감을 더해줬지만 송민호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당시 발매했던 '거북선' '겁' '오키도키' 등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남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겁'에서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라는 구절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고 송민호는 '아이돌 래퍼'라는 수식어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당시 맺었던 인연으로 자메즈의 정규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아직까지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래퍼로서 인정받은 송민호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힙니다. 규현과 함께 tvN '신서유기 시즌 3'에 새롭게 합류한 송민호는 그동안의 날카로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촬영 전 사전 만남부터 모지리의 기미를 보였던 송민호는 결국 방송을 통해 '송모지리'라는 캐릭터를 구축하기에 이릅니다.




이어진 시즌4에서는 드래곤볼 획득을 위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코끼리 코 돌기 게임에서 정확한 조준으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제작진이 장난으로 넣어놓은 타깃에 지장을 찍으며 '송모지리'에이어 '송가락'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드래곤볼을 모두 모은 송민호는 위너 멤버와 '꽃보다 청춘' 촬영이라는 소원까지 이루게 됩니다.


활발한 예능 활동을 하던 송민호는 음악 활동도 잊지 않았습니다. 2017년 '리얼리 리얼리'로 건재함을 과시한 송민호와 위너는 올해 4월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에브리데이'를 통해 꾸준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며 K팝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재 송민호는 '신서유기'로 돌아와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YG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직접 송민호의 솔로 앨범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치열한 밑바닥부터 시작해 마침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송민호. 음악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송민호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net, tvN, 베이식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