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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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글의 법칙' 이상화→정세운, 다친 코끼리 발견 후 '긴급 구조'

기사입력 2018.10.19 23:0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야생 코끼리의 긴급 구조작전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김병만, 가수 강남, 돈스파이크, 정세운, 배우 김성수, 모델 문가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정글에서의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김병만과 문가비는 야생 코끼리의 접근을 막기 위해 밤새 불을 지피며 보초를 섰다. 문가비는 "진짜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그래서 정말 조용히 있었다. 그 순간에는 너무 무섭기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음날, 이틀째 공복인 병만족은 부푼 기대를 안고 통발을 확인하러 호숫가로 향했다. 그러나 통발 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곽윤기는 "나는 사실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정글 낚시에 도전했다. 낚시 경력을 묻자 "14년 정도 됐다"며 "낚시 가방에 4000만 원어치 낚싯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글 낚시 도전은 쉽지 않았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낚시꾼은 다 허언 아니면 변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돈스파이크는 빈손으로 정글 하우스로 돌아갔다.   

한편 강남, 곽윤기, 이상화, 정세운은 숲 탐사에서 안 익은 바나나를 구했다. 탐색을 마치고 정글 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들판 위에 다친 야생 코끼리가 누워 있던 것. 

강남은 "갑자기 옆을 딱 봤는데 큰 코끼리가 누워있더라"며 상황을 설명했고, 정세운은 "저게 코끼리라는 생각은 안 했다. 코끼리가 누워있는 건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일까 싶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현지 구조대원은 "코끼리가 많이 아픈 상태"라며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구조 차량이 도착하고, 병만족은 전문가의 동의하에 코끼리와 동행했다. 

정세운은 "정글에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서 생활하고 버림받고 아프고 이런 모습을 보니까 많이 안타깝기도 했고 측은하기도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 곽윤기는 "진짜 다행히도 치료를 받은 코끼리의 눈에서 '난 편안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코끼리는 전문가와 병만족의 도움으로 체력을 되찾고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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