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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뜨거웠던 예선전 열기 그대로 본선 첫 경기

기사입력 2009.08.06 01:18 / 기사수정 2009.08.06 01:1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스페셜포스 최강팀을 가리는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에 지난 시즌 2위인 ITBANK teenager Razer와 경상남도지역(부산)의 rE.Requiem`이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는 지난 어떤 시즌보다 치열한 예선전이었다. 지역별 한 팀씩만이 본선에 올라올 수 있는 리그에 많게는 25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등 각 팀들이 평균 145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첫 경기를 치른 ITBANK teenager Razer는 지난 7차 마스터리그에서 우승을, 8차 마스터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이번 리그에 시드를 받아 진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팀 리더인 스나이퍼 김지훈을 비롯해 팀 원 한 명 한 명이 실력파 선수로 꼽히는 올스타팀. rE.Requiem'은 경상남도 지역 예선 대표로 출전한 클랜으로 방송 경기를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는 신예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재야의 고수답게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온게임넷은 각 팀들이 있는 지역(서울, 부산)으로 각각 찾아가 네트워크 중계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지역 특성에 따라 분위기도 남달랐다고. 서울 숙소에서 경기를 치른 ITBANK teenager Razer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된 것에 비해 부산지역 PC방에서 진행된 rE.Requiem'은 경기는 PC방을 찾은 많은 손님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마쳤다.

과연,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했던 ITBANK teenager Razer의 예견된 승리일지, 열광적인 분위기 속의 자신감 넘치는 rE.Requiem'의 깜짝 승리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게임넷 임나혜 담당 PD는 "본선 첫 경기인만큼 팀들이 긴장하기 쉬운 상황이었으나 각 지역의 분위기에 맞춰 차분하게, 혹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 같다.”라며 "치열했던 예선보다 더욱 치열하고 짜릿한 본선 경기들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분한 분위기의 ITBANK teenager Razer와 열정적인 분위기의 rE.Requiem'의 본선 첫 경기는 5일(수) 오후 5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신한은행컵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본선경기 대진표 및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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