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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흉부외과' 고수·서지혜, 1년 만 재회 "오랜만이에요"

기사입력 2018.10.18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와 서지혜가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16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이 변했다고 생각하는 윤수연(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연은 차 사고로 아버지 윤현목(남경읍)이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박태수(고수) 어머니 오정애(이덕희) 대신 살아났단 것도. 어머니의 죽음 후 박태수는 태산 병원을 떠났다. 윤수연은 "왜 살렸냐"라며 "박 선생님 어머님은요. 왜 이번에도 저냐. 유빈이 대신 살았단 죄책감 때문에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시잖아요"라며 최석한을 원망했다.

최석한은 "어리광부리지 마. 이제 받아줄 사람 없어"라며 "그때도 지금도 윤 선생을 살리려고 한 게 아니야. 의사니까. 유빈이를 그렇게 잃고도 내 눈앞에서 죽어가는 윤 선생을 외면할 수 없었어. 날 원망하든 혼자 힘들어하든 마음대로 해.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신 내 손으로 윤 선생을 살리는 일은 없을 테니까"라고 밝혔다.

윤현일(정보석)은 윤수연에게 "뭐 생각나는 거 없어? 날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었을 텐데, 왜 그런 사고가 났는지"라고 캐물었다. 윤수연은 "전 잠들어있어서 깨어나니 병원이었다"라고만 말했다.

1년 후, 윤수연은 조교수가 되었고, 태아의 심장을 수술하겠다는 최석한의 의견에 반대했다. 최석한은 "지난 1년 동안 동물시험으로 수십번 연습했다. 자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현일은 "처음이라, 사람들 이목 끌기 좋지 않냐. 이왕 하는 거 라이브로 하자. 퍼스트는 윤수연 선생이 서세요"라고 밝혔다.


이중도(차순배)는 윤현일에게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 같다"라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설득했다. 윤현일은 "잘못되더라도 태산이 아니라 최 교수가 책임질 건데 밑질 게 있냐"라고 했고, 최석한은 "제가 책임지겠다. 대신 라이브 수술 성공하면 부탁이 있다"라고 말했다. 윤수연은 최석한에게 "교수님. 정말 하실 거냐. 변하셨다"라고 했지만, 최석한은 "윤 선생이 변하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응수했다.

최석한은 회의 중이라는 이유로 더 급한 환자도 받지 않았다. 윤수연이 "제가 받겠다"라고 하자 최석한은 "그 환자 살릴 수 있어? 내가 처음 명함 돌려서 받은 환자 5명이 죽었어. 다른 병원에서 환자 보낸다는 건 그만큼 살리기 힘들단 거야"라고 밝혔다. 윤수연은 환자를 보내 달라며 자리를 떴지만, 환자는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다. 박태수가 일하고 있는 병원이었다. Rh- 피가 없어서 환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윤수연이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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