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넥센 장정석 감독 "한현희, 준PO에서 선발로 기용"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선발을 내세운다.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 4층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과 송은범, 이성열,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참석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넥센은 지난 16일 고척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꺾고 올라왔다. 11년 만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은 한화와 이미 포스트시즌 첫 승을 달성한 넥센 모두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리그에서 13승을 달성한 영건 최원태가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때문에 선발과 불펜 보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한현희를 두고 넥센 벤치가 고민을 했고, 와일드카드에서는 불펜으로 기용했다. 결과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결국 장정석 감독은 한현희를 다시 선발로 옮겼다. 미디어데이에서 장 감독은 "최원태가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에 3선발에 대한 고민이 많다. 한현희만큼은 중간, 선발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했다"라며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현희는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