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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역대급 '투머치토커'들 만났다

기사입력 2018.10.18 00:11 / 기사수정 2018.10.18 00:3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삼청동과 부암동 일대에서 역대급 '투머치토커'들을 만났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삼청동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가을 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곧바로 "전어"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의 표정은 감출 수 없는 실망으로 가득했다. 

눈치를 보던 조세호는 곧바로 "가을 하면 발라드"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차트를 봐도 발라드가 엄청나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 않느냐"고 맞장구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곧바로 첫 번째 '유퀴저'를 만났다. 이들이 만난 사람들은 경기도 화성에서 온 오재성 선생님과 학생들이었다. 오재성 선생님은 "윤리 교사로 있다. 학생들과 방과 후에 인문학 아카데미로 같이 책 읽고 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오재성 선생님은 맨발로 걸어 다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재성 선생님은 주관식을 택했다. 그에게 주어진 문제는 '바닥 면과 대기의 온도 차가 큰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제로는 없지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무엇이냐'는 것. 정답은 '신기루'로, 오재성 선생님은 곧바로 정답을 맞혀 이날 첫 번째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상금을 받은 뒤 학생들에게 "다 같이 밥 먹으러 갔다가 서점으로 가자"고 말했다.

조세호는 유재석과 움직이며 "마음이 뭉클했다.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저 선생님을 보니 학창시절 선생님이 생각난다"면서 "체벌이 있던 시절이었다.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는 떠들어서 혼났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저도 나름대로 떠드는 편인데 정말 못 이기겠다"고 말했는데,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핵심'이 없다며 또 한 번 토크 강의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삼청동 골목 곳곳을 돌아다녔다. 두 사람은 세련된 외관의 정육점을 발견했다. 이곳은 80년 된 정육점으로, 두 사람은 정육점 사장님과 토크를 진행했다. 사장님은 "3대에 걸쳐 80년째 영업 중이라면서 예전에는 1년에 4천억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퀴즈를 내지 못한 채 다음 유퀴저를 만나기 위해 움직였다. 두 사람이 만난 사람은 슈퍼 사장님으로 그는 유쾌한 입담을 보였다. 또 그는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슈퍼 사장님은 퀴즈에 도전했다. 하지만 객관식 두 번째 문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갤러리를 지나던 중 갤러리 직원을 만나게 됐다. 자신을 과장이라고 소개한 김세운 씨는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여 유재석, 조세호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김세운 씨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투머치토커로서 활약하다가도, 갤러리 이사를 만나자 태세전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퀴즈에 도전하게 됐지만, 객관식 문제를 다 맞히지 못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휴식 시간을 가진 유재석, 조세호는 지나가던 대학생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한강으로 향하던 대학생은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퀴즈를 풀게 됐다. 그는 주관식을 택했고 곧바로 정답을 맞혀 이날 두 번째 상금 주인공이 됐다.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사귄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커플이었다. 이들은 주관식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신학생을 만나 주관식 퀴즈에 성공했다. 또 나들이를 나온 가족을 만나 퀴즈에 성공했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가 지급한 상금 총액은 400만 원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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