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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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 고수에 사과 "내 심장이라도 줄게"

기사입력 2018.10.17 22:2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이 고수에게 심장을 주겠다고 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7회에서는 윤수연(서지혜 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친 최석한(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은 박태수(고수)에게 "미안하다. 태수야. 내가 어머니께 말씀드렸어. 윤 선생 지금 이식 못 받으면 죽는다고"라고 고백했다. 박태수는 "왜 그랬냐. 그날 응급실에서 이사장님한테 그런 말까지 했으면서"라며 "제가 교수님한테 큰 걸 원했냐. 심장을 훔쳐달라고 했냐, 만들어달라고 했냐"라고 호소했다.

최석한이 "어머니는 시간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든"이라고 해명하려 했지만, 박태수는 "왜 제 어머니만 또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냐. 안 뜨면요"라고 화를 냈다.

최석한은 "그땐 내 심장이라도 가져가"라며 "나도 모르겠다. 내가 왜 윤수연을 살렸는지"라고 한숨을 쉬었다. 최석한은 "어머니 심장 못 구하면 내 심장이라도 줄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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