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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둥지탈출3' 갈소원 "홈스쿨링" VS 엄마 "중학교 진학"

기사입력 2018.10.17 08:30 / 기사수정 2018.10.17 00:1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갈소원과 그의 엄마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했다. 갈소원은 홈스쿨링을 원했으나, 엄마는 중학교 진학을 원했다.

1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제주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갈소원이 등장했다. 갈소원은 "봄에 만났었는데 오랜만에 또 만난다"고 인사를 건넸다. 갈소원은 제주도에서 고양이를 키우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갈소원과 그의 남동생 갈선우는 엄마의 지시에 따라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들의 아침 메뉴는 샌드위치. 갈소원과 갈선우는 양파를 썰거나 속 재료를 만드는 등 주방일을 직접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갈소원의 엄마는 "아들한테 더 많이 시킨다. 네가 다해야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갈소원 남매는 밖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자전거 등을 타며 거리를 누볐는데, 곳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놀자"고 했다. 이후 하나둘씩 모여드는 친구들은 다 함께 바다로 향했다. 갈소원은 친구들 사이에서 골목대장과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보말 수제비였다. 갈소원 남매의 엄마는 저녁 식사 준비 때도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매는 함께 수제비 반죽을 만드는 등 요리 과정에 참여했다. 식사 시간, 갈소원 남매와 그의 엄마, 갈소원의 매니저인 이모까지 함께 둘러앉았다.



갈소원은 중학교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갈소원은 "중학교에 다니면 촬영 있을 때 빠지기도 귀찮고, 미안하기도 하잖나"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빠져도 된다고 해도 홈스쿨링은 자기가 원하는 걸 주도적으로 할 수 있잖나"라고 덧붙였다. 물론 갈소원의 엄마는 "소원이는 그렇게 해도 잘할 스타일이긴 하다"고 했으나 의견은 달랐다.

이모는 "혼자 하는 공부가 더 힘들다"며 "네가 스스로 하는 건 알지만 평소에 하는 것과 다를 거다. 네가 싫어하는 과목도 알아서 외우고 공부해야 한다. 홈스쿨링을 해도 졸업장과 비슷한 검정고시나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게 쉬워 보일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갈소원의 엄마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를 왔잖나. 시골 중학교는 생각하던 것과 다를 수도 있다"고 설득했다. 결국 갈소원은 "일단 다녀보고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으면 홈스쿨링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갈소원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친한 언니가 저한테 먼저 말해줬다. 친한 언니가 중학교가 좋다고, 꼭 와야 한다고 말하더라. 언니 말을 듣고 엄마와 이모의 말을 들으니까 좀 더 확신이 갔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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