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서진이 '완벽한 타인' 속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규 감독과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이서진은 극 중에서 갓 레스토랑을 개업한, 사랑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 역을 연기했다.
특히 '완벽한 타인'은 이서진과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의 인기를 견인했던 이재규 감독과의 재회로 일찍부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완벽한 타인'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서진은 "(이재규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가는 부분이 있었다. 오랜만의영화였는데, 제 부족한 부분을 다 채워갈 수 있는 영화였기도 해서 촬영 내내 정말 좋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의 재미와 긴장을 동시에 책임지는 이서진만의 능글맞은 연기 역시 눈에 띈다.
이서진은 이에 "능글맞은 캐릭터는 제게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것을 평소에 잘 못한다"는 말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조진웅은 "사실을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보게 만들었다.
'완벽한 타인'은 10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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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