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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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왼손에 타구 맞고 병원 후송

기사입력 2009.08.02 19:22 / 기사수정 2009.08.02 19:2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SK가 7-4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 김현수의 강한 타구에 왼쪽 손을 맞았다. 두번째와 세번째 손가락에 공을 맞은 김광현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고 SK는 고효준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광현은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구장을 빠져 나갔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이 아이싱을 받으며 서울 의료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두산 크리스 니코스키도 종아리 근육통을 느껴 3회초 수비 도중 조기 강판됐다. 니코스키는 상태를 확인하러 나온 트레이너에게 3회초까지 자신이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는 차원에서 니코스키를 내리고 김상현을 투입했다.

[사진 = 김광현(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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