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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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냉장고' 변정수가 밝힌 #뉴욕진출 #셋째계획 #암투병

기사입력 2018.10.16 11: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솔직하고 당당한 언니 변정수가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변정수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평소 '센 언니'의 대명사로 불리는 변정수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배우와 방송인으로서 더 활약하고 있는 변정수지만, 사실 그는 뉴욕과 파리에서 1년 6개월간 활동한 적이 있을만큼 저명한 모델이었다. 게다가 뉴욕에 진출한 한국 모델 1호로 활약했다.

하지만 잠시 귀국했을 때 딸이 변정수에게 "이모"라고 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아 단번에 해외 활동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가족을 위한 결단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현재 그는 8살 터울의 두 딸 엄마로 '슈퍼맘'으로도 활약 중이다. 변정수는 자녀 계획이 어땠길래 8살 터울로 아이를 낳았냐는 질문에 "큰 딸의 교육관과 일을 계속할 지 여부를 두고 남편과 많이 싸웠다. 시댁과 같이 살아서 옆 방엔 시어머니가 주무시고, 침대 가운데는 큰 딸을 재우고 했는데 그때 둘째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불가능한 이야기같은데 진짜 얼결에 생겼다"며 "셋째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달 내내 노력했다"고 말해 스튜디오 안 모두를 당황시켰다. 박성광이 "여기 무슨 방송이냐"고 '냉장고가 부탁해' 타이틀을 다시 확인할 정도였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건강한 것 같았던 변정수에게도 아픈 시간은 있었다. 2012년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던 것. 변정수는 "암이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더라. 그 때 재산을 가족 명의로 이전하고 유서도 쓰고 보험도 넘겼다"고 아팠던 순간을 덤덤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뒤이어 "5년이 지나니 완치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재산을 다시 회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병사실부터 셋째 임신 계획까지 모든 것을 화끈하게 밝힌 변정수. 그의 솔직한 입담에 공감하는 누리꾼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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