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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주말사용설명서' 장윤주가 밝힌 #혼잣말 #톱모델 #결혼결심

기사입력 2018.10.15 08:00 / 기사수정 2018.10.15 01: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21년차 톱모델 장윤주가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에는 장윤주가 아침식사는 물론 화보촬영과 모델들을 만나기까지 과정을 담은 주말일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라미란의 일상과 정반대의 삶을 예고한 장윤주는 영상 공개 전부터 걱정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의 주말을 "#혼잣말 #진행병 #왜저래"라고 정의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 정승민과 딸 리사와 함께 사는 집이 공개됐다. 모델 하우스 못지 않은 비주얼에 '주말사용설명서' 멤버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주는 자신이 예고했던 것처럼 시작부터 혼잣말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사과에 멍이 들었네"라며 아무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김숙은 "저 정도면 1인 방송해야한다"라며 "미란이는 너무 말이 없고 윤주는 말이 너무 많다"라며 정반대되는 두 사람의 일상을 관찰했다.

고구마와 과일로 꾸려진 아침식사를 먹으며 장윤주는 "모델 일이 조금 더 혹독한 다이어트를 요구하는 것 같다. 오늘은 세미누드 촬영이 있어서 간단하게 먹었다"라고 설명했지만 이내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푸념 안니 푸념을 했다.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자랑했던 장윤주의 색다른 모습에 놀란 듯 이세영은 "언니 원래 저러시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장윤주는 딸 리사의 반찬까지 정성스레 만들어줬다. 워킹맘 2년 차에 접어든 장윤주는 바쁜 와중에도 반찬 만들기에 신중함을 기하며 훈훈한 엄마의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딸 아이를 위해 자주 반찬을 해주지 못해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하루에 1시간~1시간 30분 간 운동을 한다는 장윤주는 데뷔 후에도 꾸준히 몸매관리를 하면서 톱모델 자리를 지켜왔다. 세미누드 콘셉트의 화보촬영 현장에서도 모델 포스를 자랑했고, 21년차 모델의 포스를 제대로 공개했다.

특히 이전까지 핀잔을 주던 김숙 역시 이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 멋지냐"고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식단관리까지 철저하게 한 장윤주는 자신의 앞에 연어 샐러드를 보고도 외면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이를 본 라미란은 "나도 세미누드 촬영이 가능하다. 오랜 꿈이었다. 아무도 찍어주려하지 않더라"며 김숙과 함께 세미누드 촬영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까지 마친 그는 현직모델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까지 자처하는 바쁜 삶을 자랑했다. 비록 후배들은 "멘토링을 언니가 너무 좋아해서, 16년간 했다"며 멘토링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던 남다른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하기도.

후배 연애 상담을 이어가는 그는 "연애 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것도 쉬지 않길 바란다"는 충고를 전했다. 

그의 말을 들은 후배들은 "남편분과 결혼할 때 귀에서 종소리가 들렸나"라고 질문했고, 장윤주는 그렇다고 답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내 남편과 첫만남을 회상한 장윤주는 "만났을 때,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남편을 따라 한국이 아닌 그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 '이 사람이 사업이 망해서 빈털터리가 되어도 곁에 있을 수 있다', '이 사람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몸이 불편해져도 지킬수 있다'라고 질문했는데 나는 모두 yes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남편에게 그 세 가지 질문이 다 허용 되더라"고 말했다. 특히 그간 긴 연애기간과 달리 지금의 남편과 짧은 만남 후 결혼에 골인한 것에 대해서도 "이렇게 짧게 만나고 결혼할 줄 몰랐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장윤주의 주말일상은 라미란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자신의 말처럼 혼잣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은 물론, 워킹맘의 고충과 21년 차 톱모델의 생활과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사랑까지. 주말마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의 일상 속에는 유쾌함이 함께 담겨있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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