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심형탁이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심형탁은 9년 동안 동고동락한 황원택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 ‘프로참견러’답게 시종일관 엉뚱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였던 심형탁은 매니저에게만큼은 "앞으로 평생 살 것 같던 집에서 이사를 가야하니까 내 집 같지 않더라. 자꾸 요즘 방황하는 것 같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건 장난감 사는 것과 게임 캐릭터 밖에 없다 솔직히 말해서 속상하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진심을 털어놓았다.
최근 부모님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살던 집에서를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의 심형탁이 매니저 앞에서는 무장 해제된 모습으로 허심탄회하게 울적한 속마음을 드러낸 것.
심형탁은 어둑어둑한 집안에서 조명 스피커를 켜놓은 채 매니저에게 "네가 없으면 난 힘들어", "나의 기둥이다"라고 고백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걸어온 매니저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선보였다.
이 날 완전히 어두워진 다음에야 불을 켠다는 평소 생활 습관을 밝힌 일명 ‘절약왕’ 심형탁은 뜻하지 않은 무조명 라이프를 공개했고, 이에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로 적외선 카메라 모드로 촬영이 실시되기도 했다.
심형탁은 소탈하면서도 엉뚱한 순수 매력과 말귀에 어두운 ‘모순 토크’로 웃음을 자아내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