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남태현이 '직진연하남'의 모습을 나타냈다.
12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첫 데이트를 나서는 장도연-남태현, 권혁수-미주, 경리-오스틴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태현은 9살 연상의 아내 장도연에게 '궁합'을 보러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도연은 "궁합이 안 맞으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고, 남태현은 "극복해나가야죠"라고 패기 넘치는 대답을 했다.
사주전문가는 두 사람의 관상을 보며 "두 분이 닮았다. 그래서 잘 맞는다"며 "속궁합도 잘 맞는다"고 말했고, 장도연과 남태현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태현과 속궁합이 잘 맞는 것에 대해 "브라보!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 좋은 거니까"라며 "속궁합이 굳이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남태현과 장도연은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때 남태현은 자연스럽게 '연락'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장도연은 "연락을 기다리는게 너무 애가 타지 않냐. 난 더 프리하게 하려는 스타일이다. 내가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남태현은 "난 연락 자주하는 걸 좋아한다. 계속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라며 "연락을 계속 해도 된다. 많이 해달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남태현의 모습에 노사연은 "태현이 같은 사람이랑 데이트 한 번 하고 싶다"고 흐뭇함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연상에 아주 특화돼 있다"고 말했다. 함께 모니터를 하던 다른 엄마들 역시 "보통이 아니다"고 남태현의 리더십에 감탄했다.
남태현은 아직 자신을 불편해하는 장도연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상 결혼을 했다고 해서 꼭 좋아하는 척을 하는 건 싫다. 자연스럽게 날 좋아하면 좋겠다. 가끔 누나가 수줍게 웃을 때 웃는게 되게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장도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도연 또한 "내가 매체에서 봤던 남태현의 모습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모습은 너무 편하고 소탈하게 해서 내가 생각했던 것의 정반대 느낌이었다"며 남태현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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