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신현수가 무용수 역할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말했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새 금요드라마 '열두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예수정, 정현수 감독이 참석했다.
'열두밤'은 뉴욕에서 서울로 불시착한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한승연 분)과 도쿄에서 직장을 뛰쳐나와 서울행을 택한 무용수 지망생 차현오(신현수)가 낯선 도시 서울에서 우연히 얽히며 그리는 청춘 로맨스.
신현수는 무용수를 연기한다. 그는 "막춤은 가능하지만 작품 들어가기 두 달 전부터 현대무용의 기초를 닦아 나갔다. 작품 내에서 내가 표현해야하는 걸 표현했다. 배우 신현수에게 움직임을 통한 감정의 표현 방식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무용수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한 점을 말했다.
이어 장현수 감독은 "신현수 씨는 캐스팅을 위해 처음에 미팅을 했을 때 손을 보고 반했다. 지금도 보면 알겠지만 무용수의 손을 가지고 있다. 대화할 때도 손 제스쳐를 많이 사용한다. 무용수를 캐스팅할 때 고민이 많았다. 실제 무용수에게 연기를 권해야할지, 배우에게 무용을 배우게해야할지 고민했다"며 "신현수 씨는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배우인지 무용수인지 헷갈릴 정도로 무용을 준비했고, 실제 촬영할 때도 대역없이 무용을 소화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 잘생겨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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