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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우돌이라 불러줘"…더맨블랙, 나병준 대표가 그린 큰 그림

기사입력 2018.10.10 15:19 / 기사수정 2018.10.10 15: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돌을 표방한 더 맨 블랙은 목표대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 맨 블랙 멤버 엄세웅,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 등 10인과 함께 스타디움 나병준 대표가 함께했다. 

이날 더 맨 블랙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의 인삿말로 시작된 쇼케이스에서는 10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실루엣으로 나타났다. 이어 흰 천 뒤에서 등장한 더 맨 블랙 멤버들은 아이마켓홀 중앙을 가로지른 런웨이에 서서 차례로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절대 다수의 멤버들이 180cm 이상의 장신인데다 일부는 모델 경험이 있어 가능한 무대였다.

이어 11월 발매하는 미니 앨범 수록곡 '겨울이 온 듯 해' 무대도 펼쳐졌다. '겨울이 온 듯 해' 무대 이후에는 이들의 데뷔 웹드라마 '고벤져스'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맵핑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리더 정진환은 "항상 관객석에 앉아서 무대에 오르기를 꿈꿨었는데 끗깊은 자리에 올라올 수 있어 영광스럽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더 맨 블랙의 뜻은 여러자기 색을 합치면 검정색이 되는 것처럼 우리 멤버들의 각기 다른 재능과 매력이 합쳐져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더 맨 블랙은 1993년생부터 1999년생으로 구성됐으며, 엄세웅, 정진환, 이형석, 최성용 등 1993~1994년생 멤버들은 군필이다. 정진환은 "대학에 다니다가 때가 돼서 적당한 시기에 다녀오게 됐다"며 "건강하게 잘 다녀왔다"고 군필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엄세웅도 "나라에서 우리를 필요로 했다"고 첨언했다. 

멀티테이너 배우그룹이라는 설명에 대해 엄세웅은 "배우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이돌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출발점이다. 아이돌도 음악활동을 하다가 연기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처럼 연기활동을 하면서 가수활동까지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고자 멀티테이너라는 표현을 쓰게 됐다. 배우돌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본격적인 데뷔는 오는 17일 공개되는 웹드라마 '고벤져스'를 통해서다. 최찬이는 "우리가 주인공인 웹드라마 '고벤져스' 11월에 발매될 'Various Colors', 더맨블랙을 모티브로한 웹소설을 10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플랜을 공개했다.

'고벤져스'에 대해 윤준원은 "너무 평범하거나 너무 독특해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들이 핸드폰 초능력 어플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돼서 벌어진다"고 밝혔다. 강태우는 "연기적인 호흡면에 있어서 우리끼리 잘 맞았던 것 같다. 태우라는 인물의 톤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나에게는 많은 공부가 됐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벤져스' 백만뷰 돌파 공약도 밝혔다. 이형석은 "백만뷰가 달성이 되면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데 멤버들과 함께 커피를 내려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다"고 힘줘 말했다. 

11월 발매하는 미니앨범에 대해서도 고우진은 "멤버들끼리 앨범준비를 열심히 했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잘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댄스곡도 수록되어있고, 지금 날씨에 듣기 좋은 미디엄 템포도 수록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힘줘 말했다. 

최성용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악 방송도 예정되어있고 예능과 라디오 등에도 나갈 예정이다. 몇몇 친구들은 드라마, 광고, 화보 등을 준비하고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성용은 "앞선 배우 그룹 선배들과 비교해줘 영광이다. 보시다시피 10명이라 앞선 그룹보다 멤버수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한 두 명이 작품활동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앨범이나 공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자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서 판타지오에서 론칭했던 서프라이즈와의 비교에 대해 답변했다. 윤준원은 "각각의 색깔이 있다. 태권도를 하다 온 천승호를 비롯해 각자 커리어가 독특하다. 다양한 색깔들이 있어서 대중들도 우리를 색다르게 봐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나병준 대표의 앞선 송사에 대해 정진환은 "우리에게 어떠한 티를 내거나 그런 것 없이 전폭 지원 해주셔서 우리의 집장에서는 개인이 갖고 있는 부담감 외에 회사에 관한 부담감이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당당히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맨 블랙은 오는 17일 네이버TV를 통해 웹드라마 '고벤져스'를 선보이며, 데뷔 미니앨범 'Various Colors'는 11월 14일 공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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