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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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10주년' 아이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2018.10.10 11:08 / 기사수정 2018.10.10 15:1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발랄하게 'Boo(부)', '마쉬멜로우'을 부르던 소녀가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가수 아이유는 현존하는 여가수 중 단연 최고의 가창력과 음원 파워를 보이며 어떤 장르도 소화해내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연습생 기간 10개월을 거치고 2008년 9월, '미아'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한 아이유의 나이는 만 15세. 다소 어린 나이에 데뷔한 그는 힘겨운 연예계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2년 후, '잔소리', '좋은날' 등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이후에도 '나만 몰랐던 이야기', '너랑 나', '하루 끝',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스물셋', '너의 의미', '팔레트', '밤편지',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며 '음원퀸'으로 등극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에 집중한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남다른 두각을 자랑했다. '봄 사랑 벚꽃 말고', '애타는 마음', '레옹', '사랑이 잘' 등 아이유가 참여한 곡들마다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이유는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며 어느덧 '주연급'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10년 전, 볼살이 통통하고 귀엽기만 하던 소녀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잠재적인 연기력으로 어느새 대한민국 가요계와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랐다.

그런 그가 10일 오후 6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싱글 '삐삐'를 발매한다.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유니크하면서 현대적인 사운드와 '음색퀸' 아이유의 독보적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자유분방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10년이란 시간의 무게처럼, 깊이 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진화하고 있는 아이유는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 및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을 배경으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열고 대규모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작지만 강한 소녀에서,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이자 배우로 성장한 아이유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M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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