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2
경제

예뻐진 턱으로 자신감을 되찾는다

기사입력 2009.07.29 10:34 / 기사수정 2009.07.29 10:34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좋은 첫인상, 동안, V라인, 작은 얼굴. 이들의 중요한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균형 잡힌 얼굴형이다. 이마에 비해 짧은 턱, 동그란 눈, 도톰한 입술, 얼굴에 비해 짧은 코의 길이 등이 어리게 보이고, 호감을 주는 인상의 기준이다. 동안 열풍의 주역인 스타들도, 인터넷으로 소위 얼짱으로 알려진 사람들도 모두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얼굴의 조화와 인상을 결정짓는 데는 많은 요소가 있지만 특히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을 결정하는 데는 턱을 포함한 하안면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걱턱, 사각턱,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가 있다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면도 있지만 발음이 안 좋다거나 표정에서 좋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 기능상 저작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첫인상에 영향을 주며, 스스로도 외모적인 콤플렉스를 갖게 되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현상들이 반복되면 점차 소극적이 되어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양악수술을 통해서라면 비대칭인 얼굴의 균형도 바로잡고, 인상도 호전되어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양악수술이란 상악과 하악 모두를 수술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수술로, 하악과 상악을 절골하여 이를 전진, 후퇴 또는 회전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무턱인 경우 아래턱이 빈약해 목과의 경계가 모호해져 정면에서 얼굴이 짧아 보인다. 또한, 측면에서 볼 때 턱이 작거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이 나와 보이기도 한다. 이는 미적인 면뿐만 아니라 입을 제대로 다물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말할 때 미숙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 경우에는 뼈 모양을 바꿔주는 턱끝 절골술과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과 턱끝 절골술은 회복시간이 비슷하지만 더 완벽한 교정이 가능한 방법은 턱의 위치와 모양을 충분히 변하게 하고, 아래턱 부위 근육의 발달된 모습 또한 교정할 수 있는 턱끝 절골술이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했거나 위턱의 성장이 부족해 아래턱이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에 얼굴형이 길어 보이고 이를 다물면 위·아래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겨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하고, 첫인상이 강하게 비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치아 부정교합 상태를 포함한 턱 교정 수술(양악수술)이 더욱 완벽한 교정 방법이다. 이는 수술 전·후 치아 교정 치료를 병행한다.

안면비대칭은 성장하는 동안 다양한 이유로 얼굴 좌우의 성장 속도와 정도의 차이로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누구에게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심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교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면비대칭이 눈에 확연히 띄는 경우라면 얼굴의 중심선을 똑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통해 삐뚤어진 상악과 하악의 중심선을 맞추고, 양쪽 얼굴의 길이를 같게 해주어야 한다.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턱끝 절골술과 코 성형을 통해 얼굴의 중심선을 교정하게 되면 비대칭의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
 


리젠성형외과 얼굴뼈 전문센터 오명준 원장은 "얼굴의 직접적인 변화를 주는 수술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상태와 기대수준, 시간적,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시간을 거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술적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무조건 '얼굴이 작아진다', '갸름해진다' 등의 표현에 현혹되지 말고, 본인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이상적인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을 당부한다.

턱 수술은 어떤 성형수술보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특히 전신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중 마취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마취 전문의가 있어야 더욱 안전한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턱 수술은 전신마취를 위한 마취 전문의 상주 여부와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 훈련된 의료진이 갖추어졌는지를 꼼꼼히 따져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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