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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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둥지탈출3' 박종진·이아현, 가족과 함께한 일상 속 행복

기사입력 2018.10.09 21: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종진, 이아현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았다.

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종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종진은 주말 아침 막내딸 박민의 눈곱을 떼주며 잠을 깨웠다. 박민 또한 아빠를 꼭 껴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 시간, 박종진은 고기를 좋아하는 두 딸 박진, 박민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빠가 산 좋아하는 거 알지. 아빠랑 산 한 번 올라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수다를 떨던 두 딸은 "산에 오르자"는 말에 침묵했다.

박종진은 계속해서 두 딸을 설득했고, 가위바위보로 등산을 할 것인지 결정을 하기로 했다. 박종진과 박민은 등을 돌리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박종진이 승리했다. 결국 세 사람은 산으로 떠났다.

박종진은 등산을 하면서 두 딸과 대화를 나눴다. 두 딸은 취업 후 돈을 벌게 되면 얼마를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장영란은 이를 보며 "진짜 돈을 받으실 거냐"고 물었다.

박종진은 "받아야 한다"며 "힘들게 벌어서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했잖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10%씩 받아야 한다. 처음 돈 벌때부터 금전 효도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아무리 조금 벌어도 갖고 오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은 산행 중 계속해서 금전 효도에 대한 것을 언급했다. 박종진은 스튜디오에서 "계속 듣잖나? 그럼 '그게 옳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장영란은 "우리도 세뇌당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종진과 두 딸의 산행은 계속됐다. 계곡에서 물을 마시고,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등산의 즐거움을 느꼈다. 하산할 때는 두 딸을 꼭 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급 빨리 받아서 빨리 갖고 와야 한다"고 장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

등산 후에는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야외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칼제비와 전, 국수, 만두 등을 주문해 화려한 먹방을 이어갔다. 박민은 음식을 먹으며 "발목이 치유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기상한 사람은 막내 이유라. 이유라는 언니 이유주를 깨웠고, 두 사람은 엄마, 아빠까지 깨웠다. 박종진 가족과 상반된 모습에 모두 놀랐고, 이아현은 "가끔 늦잠도 자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주는 아침밥을 먹은 뒤 곧바로 외출 준비를 마쳤다. 아침 훈련 때문이었는데, 빨리 나가기 위해 아빠를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랑 다니면 시간이 늦어지고 짐이 많아진다. 아빠랑 다니면 좋은 점도 있지만 부모님이랑 다닌다는 자체가 한 20분 늦기 때문에 같이 다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주의 아빠는 "유주가 일찍 나가려고 한다. 일찍 가야 (스케이트장)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일찍 가려고 하는데 늦게 가도 자리는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훈련 중 이유주와 아빠는 이아현 몰래 김밥과 라면을 먹고 있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는 "언제 먹었냐"고 시침을 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유주가) 요새는 혼자서 조절을 잘한다. 옛날에는 못하고 힘들어했다"며 "기특해서 오늘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했다. 라면 말하길래 먹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아현은 이유라와 함께 그릇 정리에 나섰다. 이유라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이아현은 "사명감을 주면 잘하더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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