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선수들 하나된 모습 고맙고 대견스러워"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정규시즌 3위 확정까지는 1승이 남았다.

한화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76승66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1승을 하거나 4위 넥센이 1패 이상을 할 경우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한화 선발 샘슨이 2이닝 1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총출동해 막았다. 안영명과 권혁, 박성원, 김범수와 송은범에 서균, 이태양, 정우람까지 무려 8명이 이어나왔다. 장단 16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김회성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이용규가 3안타 3타점, 이성열과 최진행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누구 하나 빠짐 없이 모두 잘 해준 경기였다. 야수들은 공수에서 모두 집중해줬고, 투수들도 힘든 상황에서도 등판해서 잘 막아줬다"고 돌아봤다. 한 감독은 "특히 김회성은 아직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혼을 보여줬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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