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정규시즌 3위 확정까지는 1승이 남았다.
한화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76승66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1승을 하거나 4위 넥센이 1패 이상을 할 경우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KT는 2연패가 끊기며 56승3무81패가 됐고, 경기가 없던 NC에 밀리며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한화 선발 샘슨이 2이닝 1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총출동해 막았다. 안영명과 권혁, 박성원, 김범수와 송은범에 서균, 이태양, 정우람까지 무려 8명이 이어나왔다. 장단 16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김회성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이용규가 3안타 3타점, 이성열과 최진행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한화가 2회초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지성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 김회성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KT는 2회말 오태곤의 좌전안타와 도루, 강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한화가 3회초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 최진행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4회 선두 김회성이 우전 2루타로 출루, 오선진의 희생번트 후 정근우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7회에도 홍성용 상대 이성열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를 8-1까지 벌렸다. KT는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 2-8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가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다시 달아났고, KT는 8회말 이태양 상대 강백호의 스리런으로 추격했으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