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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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 지원 무색' KIA 임기영, 롯데전 2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10.09 15:4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2이닝 4실점 후 조기 강판됐다.

임기영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조홍석, 손아섭에게 연이어 볼넷을 허용했다. 전준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고, 1사 1,3루에서 이대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비디오 판독 끝에 2루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1점을 내줬다. 뒤이어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문규현의 타구를 직접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임기영은 번즈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안중열에게 적시타를 맞은 후 3루 주자 번즈를 견제로 잡아냈다. 조홍석, 손아섭에게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전준우를 사구, 이대호를 안타로 내보내며 안정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박경태와 교체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박경태가 타구에 무릎을 맞아 내려갔고, 뒤이어 등판한 황인준이 문규현에게 희생타, 안중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임기영의 자책점이 5점으로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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