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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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스윗남편→막내순경"…'시골경찰4' 강경준의 유쾌한 변신 (ft. 장신영)

기사입력 2018.10.08 16:59 / 기사수정 2018.10.08 17: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강경준이 '시골경찰4' 막내 경찰로 합류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준, 이청아, 강경준, 황성규 PD가 참석했다.

시즌4를 맞은 '시골경찰'은 마을의 각종 민원, 신고를 해결하고 불철주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예능이다. 시즌4에서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배우 4인방의 시골경찰 라이프를 펼친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시골경찰4'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새로운 멤버 강경준의 합류다. 황성규 PD는 "새 멤버를 섭외할 때는 익숙함과 생경함의 조화를 늘 생각한다"며 "강경준이라는 널리 알려진 배우지만, 이미지가 많이 소비가 안됐기에 그 안에 숨겨진 내면이 잘 드러나길 바랬다. 또 멋진 이미지 이면에 데뷔 초창기에 보여줬던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드러나길 바랬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장신영과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강경준은 "장신영이 늘 내가 하는 일에 힘이되는 말을 많이 해준다. 이번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짐도 같이 싸줬다"고 아내로부터 받은 응원을 전했다.

강경준은 이번 촬영으로 인해 결혼 후 처음으로 장신영과 떨어져 있었다고. 그는 "엄청 보고 싶고, 연락도 많이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경찰 일이 처음이라 적응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았고, 멤버들과의 화합도 중요해서 거기에 신경을 쏟다보니 아내에게 신경을 못써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옆에서 지켜본 신현준의 증언은 달랐다. 신현준은 "장신영 씨가 강경준 씨에게만 힘을 준게 아니라 나도 매일 밤 제수씨랑 영상통화를 했다. 처음부터 마지막날까지 내 아내 다음으로는 제수씨와 영상통화를 했다. 아직 달달한 신혼이라 마지막 근무때는 제수씨가 오시기로 했는데, 광고 촬영과 시간이 겹쳐서 못왔다"고 매일 밤 영상통화를 하는 달달한 신혼 부부의 모습을 재치있게 전했다.

강경준의 합류로 이청아는 막내 생활을 탈출한다. 강경준이 나이는 2살 많지만 경력으로는 막내가 되는 것. 이청아는 "막내는 막낸데 막내처럼 대할 수 없는 묘한 기류가 있었다. 그런데 같은 스키팀에 속해 있어서 서로가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던 성격과 다른 점을 많이 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신순경님(신현준)을 잡는 막내(강경준)가 왔다"며 "한 3일 째부터 모든 걸 내려놓고 변하는 강순경을 볼 수 있고, 뉴 막내 때문에 곤란해하는 신순경님을 볼 수 있다"고 새로운 케미를 예고했다.

신현준은 "이제까지는 오대환 순경이 나를 많이 괴롭혀서 힘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막내 순경까지 가세해서 나를 많이 괴롭히더라"며 "원래 막내들이 식사를 많이 담당한다. 강경준에게 요리를 어느정도 하느냐고 물으니, 집에서 어느정도 집안 일을 한다고 자신하더라. 그래서 시켰다니 생쌀을 먹게 됐다. 그 이후로는 나와 다른 순경들이 일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내 역할은 염소였다. 보셔야 아는 거다. 풀을 주면 풀을 먹고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윗한 국민남편에서 신현준 잡는 막내순경으로 변신할 강경준의 이야기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시골경찰4'에서 볼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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