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김원해와 대립했다.
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3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택배기사로 위장해 장인규(김원해) 앞에 나타났다.
이날 강하리는 자신을 찾아왔던 장인규에게 향해 "그렇게 협상하는 거 너무 구식 아니냐. 괜히 시간 끌지 말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진 회장 잡게 증거라도 보내 달라는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장인규는 "겁이 없구나. 너희들?"이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자 강하리는 "인생 뭐 있냐. 그냥 개겨 보는 거다. 비밀 계좌나 해외 장부는 필요 없다. 하지만 그놈들한테 나오는 현금은 우리 줘라. 캐시 없이 경기 뛸 수 없지 않으냐. 자원 봉사하느냐"라고 빈정거렸다.
이어 장인규는 "너희들이 먹는 것은 괜찮다는 거냐"라고 되물으며 "말 같지도 않은 말 할 거면 당장 나가라. 택배비다"라며 지폐를 건넸다. 그러자 강하리는 "그 잘난 법으로 뭘 할 수 있느냐. 그게 누굴 위해 있느냐. 죄지은 사람 잡아넣고, 억울한 사람들 보호하는 게 법 아니냐. 그런데 왜 허구한 날 그 자식들만 빠져나오는 거냐"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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