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B1A4 출신 바로의 친동생이가 가수인 아이(차윤지)가 홀로 서기에 나선다.
아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울타리를 떠나 아이가 아닌 차윤지로서의 시작"이라는 글을 게재,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알렸다.
이어 아이는 "그동안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속상하고, 어떤 말도 해줄수없는게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도 모두 나약했던 저의 핑계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라며 "음악으로써 그리고 그 외에 무엇이 됐든 꾸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차윤지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WM 측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이와 전속 계약을 종료합니다. 당사는 그동안 함께해온 아이 양과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는 지난 2017년 'I DREAM'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했지만 중도 하차했으며, 지난 2월까지 연극 '여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래는 아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젠 울타리를 떠나 아이가 아닌 차윤지로써의 시작-
벌써 9월도 끝이 나고, 10월이 시작되었네요 :-)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시간들은 후회없이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꾸미들을 생각하면 저에겐 정말 1분1초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요 ㅠ
그동안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속상하고, 어떤 말도 해줄수없는게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도 모두 나약했던 저의 핑계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저는 큰 결심을 했고, 앞으로 아직 많이 모자라고 실수투성이겠지만 용기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 꾸미들에게
다시 가까워지도록 열심히 노력할거에요!
음악으로써 그리고 그 외에 무엇이 됫든 꾸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차윤지가 되겠습니다 ^___^
내가 유일하게 직접 만든 꾸미라는 이름 두글자.
너무 소중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
아래는 WM 측 공식입장 전문.
소속사 WM엔터테인트먼트는 I(본명: 차윤지)와 전속 계약을 종료합니다. 당사는 그동안 함께해온 I양과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양의 앞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WM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