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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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팬덤도 고소 예고"…강성훈, '사과문'에도 거세진 후폭풍

기사입력 2018.10.05 09:43 / 기사수정 2018.10.05 10: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강성훈이 자필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에도 거세진 후폭풍을 맞이하고 있다.

강성훈의 젝스키스 퇴출 성명서를 발표한 젝스키스 갤러리는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투명하지 않았던 강성훈 개인 팬클럽의 행사에 의혹을 제기하고 고소 준비에 나섰다.

해당 고소 건은 지난해 4월 15일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개최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관련으로, 당시 행사는 팬들의 모금 1억 원으로 진행됐으며 '젝스키스 이름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행사 이후 9개월 만에 의혹 가득한 정산 내역을 공개하고 "돈이 남지 않아 기부를 하지 못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놔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당시 모금에 참여했던 팬들은 '후니월드'를 상대로 정확한 정산 내역과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고소 준비에 나섰다.

팬들은 영수증이 아닌 정산서를 내역으로 제시한 점, 행사 이후 수개월이 지난 뒤에야 정산내역을 공개한 점, 공개한 통장 내역에 의혹점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고소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은 이전에도 수차례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에 자신이 관여하고 있음을 밝혔던 바 있기에 영상회 건과 강성훈의 연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훈은 현재 대만 팬미팅 취소 건으로도 상대 측과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법적공방 역시 예고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 3일 자필로 사과문을 건넸지만 팬들에게 반말로 사과를 하는가 하면, 의혹점인 정산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고 '믿고 기다려달라'는 내용만 가득해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비판을 가했다. 또 "추측만으로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은 추후 법적조치 하기 위해 변호사한테 모든 사항을 위임한 상태"라고 밝히며 사과문에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실어 논란을 빚었다.

이 밖에도 강성훈은 대중에게도 널리 퍼진 일명 '청담동 트럭' 비하 사건 등에 대한 물의를 자필로 사과했지만 싸늘한 여론을 맞이해야 했다.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3년. 오는 13, 14일 예정된 콘서트에도 불참을 결정하게 된 강성훈이 폭풍을 견디고 팬들 앞에 결백하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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