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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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모범적인 고참" 다시 팀 강조한 한용덕 감독

기사입력 2018.10.04 18:12 / 기사수정 2018.10.04 18: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다시 한번 '팀'을 강조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치른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전날 한 감독은 내야수 송광민의 1군 엔트리 제외를 알렸다. 자세한 내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감독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우선시한다. (송광민은) 팀이 가고자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며 송광민이 팀워크를 저해했음을 암시했다. 한화는 3일 송광민 대신 김회성을 주전 3루수로 출전시켰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한 감독은 "선수들이 전날 경기에서 시즌 초의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로서 최선이라는 점을 한번 더 강조했다.

또한 팀 내 베테랑에게 먼저 기회를 줬음을 분명히 했다. 한 감독은 "기존 고참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를 부여했고, 납득가는 선에서 2구행을 지시했다"며 "감독은 팀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어떤게 최선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감독은 모범적인 고참의 예시로 정근우를 언급했다. 올 시즌 주 포지션인 2루에서 물러난 정근우지만, 1루 등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한 감독은 "정근우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2루를 내줬는데도 경기에 나서며 모범이 되고 있다"며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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