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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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심판에 따를 것"...'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영장심사 출석

기사입력 2018.10.04 13:37 / 기사수정 2018.10.04 13: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했다. 

오늘(4일) 오전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황민은 취재진을 향해 "제가 다 잘못했다.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우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피해자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박해미와의 만남에 대한 물음에는 "사고 이후에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변호사를 통해서 박해미 씨의 입장을 들었다. 그분하고 통화를 몇번 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저는 그냥 법이 심판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다. 

한편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동승자 중 2명이 사망했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YT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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