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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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쌍방폭행→협박 추가고소"…구하라·A씨, 새 국면 맞나

기사입력 2018.10.04 10:05 / 기사수정 2018.10.04 10: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를 협박 및 강요로 추가 고소하며 새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가 지난 27일 A씨를 협박 및 강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으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구하라는 A씨로부터 과거 만남시의 영상을 빌미로 협박 받은 사실을 토로했다. 해당 남성은 구하라와의 영상을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와 A씨의 갈등은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가 구하라를 경찰에 신고하며 두 사람은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구하라는 경찰 출석 당시 "누가 먼저 때렸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명시된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하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툼은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 있다며 사과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하라와 A씨의 진흙탕 싸움이 소강상태를 보이나 싶었으나 이내 남자친구 A씨에 대해 경찰이 상해 혐의를 검토 중인 사실도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구하라가 이른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받은 사실이 알려진 만큼, 양쪽 모두에 비판적이었던 여론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앙심을 품고 성관계 영상을 인터넷상에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워진만큼 향후 구하라와 A씨의 사건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하라 측 변호인은 이날 오후 중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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