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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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문제적 남자', 일본 브레인에 긴장 "열세에 몰렸다"

기사입력 2018.10.03 07:25 / 기사수정 2018.10.03 00:3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제적 남자'들이 일본 브레인들과 대결에서 긴장했다. 일본 브레인들은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나갔고, 3점을 선취하며 앞서 나갔다.

2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브레인 6명이 등장했다. 미즈카미 소우, 스즈키 히카루, 이자와 타쿠시, 스기모토 히나노, 타케마타 베니, 오오기 히토시 등 6명은 '문제적 남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6명의 일본 브레인과 만난 '문제적 남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6명 모두 상상을 초월하는 스펙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 하석진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라며 낙담했고, 이장원은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전현무는 "숨이 턱 막혔다"고 말했다.

한국 팀과 일본 팀, 두 팀은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에 나섰다. 첫 번째 라운드는 '제시된 숫자로 수식을 사용해 타깃 넘버를 완성하라'는 문제를 푸는 것으로, 많은 문제를 푼 팀이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1라운드 첫 번째 문제는 이자와가, 두 번째 문제는 이장원이 가져갔다. 세 번째 문제도 일본 팀이 가져가자, 전현무는 "생각한 것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은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문제까지 일본 팀이 맞히며 1점을 올렸다.

두 번째 라운드는 뇌풀기. 뇌풀기는 각 문제당 1점씩을 획득할 수 있었다. 2라운드 첫 번째 문제는 의문의 도형을 해석해서 단어를 찾아내는 거였다. 일본 팀은 초반부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가며 문제 풀이에 나섰다. 특히 이자와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문제의 유형을 먼저 발견해 앞서나갔다. 김지석은 "문제가 무슨 문제야 이러고 있는데 벌써 캐치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자와는 똑같은 단어의 선을 이어서 문제를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반면 한국 팀은 선을 접어 단어를 대입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먼저 정답에 가까워진 쪽은 일본 팀이었다. 이자와의 지원에 힘입은 타케마타는 단어와 단어의 선을 잇는 것에 성공, 정답을 맞혔다. 다만 타케마타는 정답의 공을 이자와에게 돌렸다.

2라운드 두 번째 문제는 7개의 동전을 움직여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으로, 미즈카미가 정답을 맞혔다. 박경은 "미리 풀어놨었는데 너무 쉬워서 고민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일본 팀은 3점을 선취하며 앞서 나갔다. 압도적인 열세에 몰린 한국 팀이었고, 예상치 못한 전개에 제작진도 당황했다.

타일러는 "이미 끝났다. 끝난 승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석진은 "'이 사람들 뭐지'라고 생각하긴 했다"고, 전현무는 "팽팽해야 하는데 전세가 기울겠구나 생각을 했다"면서 "프로그램에 처음 오면 긴장을 많이 하는데 긴장도 크게 안 하는 것 같더라.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2라운드 세 번째 문제는 7개 줄, 25개의 칸에 칠해져 있는 색깔을 보고 어떤 메시지인지 찾아내는 거였다. 일본 팀이 먼저 정답을 외쳤으나 풀이 과정을 틀리고 말았다. 이에 기회를 얻은 한국 팀은 풀이 과정까지 완벽하게 설명하며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맞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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