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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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①] '선다방2' PD "재정비 기간에만 2천명 신청, 설정 NO"

기사입력 2018.10.02 16:25 / 기사수정 2018.10.02 16:2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봄, 여름을 함께한 '선다방'이 2개월의 재정비 끝에 가을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1일 첫방송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은 카페지기 유인나의 말대로 연애하고 싶어지는 계절답게 더욱 짙어진 설렘지수로 안방극장까지 연애세포를 일깨웠다.

연출을 맡은 최성윤PD는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보신 분들이 좋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봐주시고 이야기나누고 하면 좋을거 같다"라고 말했다.



최성윤PD는 "봄, 여름과 가을, 겨울이 느낌부터 다르니까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많이 줬다. 사실 선다방 위치를 이사 갈까도 생각 했는데 오히려 선을 보러 오셨다가 알아봐 주시고 긴장이 풀려하는 분들이 계셔서 같은 위치에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달간의 재정비 기간동안 카페지기들도 세번 정도 만났다. 다들 프로그램에 애정이 많아서 아이디어도 내고 신메뉴 쌍떼도 그렇게 탄생했다"라며 "카페지기들도 더 노련해졌다.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 자기들이 더 떨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PD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윤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박은 방송 내내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선다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PD는 "시즌1에서 로운이도 너무 잘했지만 어리다보니 자기 나이 이상의 이야기에는 공감하기 힘들었을거다"라며 "그런데 윤박은 확실히 30대라 더 넓은 나이대까지 공감을 잘 하더라. 또 대학생땐 일반인으로 살아서 20대 중후반의 삶에 대한 이해도 좋았다. 너무 좋아하면서 계속 연애하고 싶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선다방2'는 재정비 기간에도 계속해서 사연을 신청받았다. 최PD는 "두달 동안에만 2천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다. 시즌1땐 5천명이었는데 시즌이 바뀌었다고 그때 신청이 사라지는건 아니다"라며 "매우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분들을 다 매칭해드리고 싶지만 더 많이 해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상호간의 이상형이 맞는 분들로 하다보니 2회에 나오는 출연자는 2월에 신청한 분이기도 할 정도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가끔 짜고 치는게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설정해서 하는게 절대 아니다"라며 "달달함을 억지로 만들어 낼 수는 없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선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 "친구들이랑 지인들한테 부탁할땐 너무 디테일한 조건을 말하면 속물로 보이진 않을까, 조건만 본다고 하진 않을까 이런 우려를 하게 되는거 같다. 그런데 오히려 '선다방'은 그런 우려에서 자유로울수 있어서 어떻게 보면 매칭하기가 더 쉽고 반대로는 더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저번보다 더 다양한 분들이 나올 예정이다. 기대해주시면 좋을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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