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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서해원 "류준열이 이상형, 다시 호흡하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8.10.01 17: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서해원이

서해원은 아리아 코스메틱의 새로운 얼굴이 되며 bnt와 뷰티 화보를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드러내며 화장품 모델다운 청초함을 드러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화이트 원피스로 단아한 비주얼을 자아내며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튜브톱 점프슈트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지막 촬영에서는 화이트 재킷으로 시크한 무드를 자아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평소 피부 관리 노하우에 대한 물음에 “2일 1팩을 하는데 하루는 마스크팩을 하고 그다음 날은 앰플을 레이어링 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요. 또 클렌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누로 세안 해요. 그다음에는 피지를 흡착해주는 천연 광물 팩을 해줘요. 팩까지 하는 걸 세안 단계라고 생각하고 신경 쓰는 편이에요”라고 답하며 자신의 피부 관리 팁을 밝혔다.

군살 없이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낸 그는 연일 지속되는 촬영 탓에 운동보다는 식단을 관리하는 편이라며 “촬영하는 날에는 점심, 저녁은 무조건 샐러드만 먹어요. 음식 대신에 유산균 챙겨 먹고 효소제 챙겨먹어요”라며 몸매 관리 비결을 언급했다.

2009 미스코리아 인천 선으로 입상한 그는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가족들이 TV를 보고 있으면 TV를 끄고 저를 봐달라고 그랬었어요. 아기 때부터 따라 하는 게 재밌었나 봐요. 그렇게 놀아서 그런지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연기하게 된 게 아니라 연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성인이 되고 부모님께서 반대 하셔서 뭔가 증명해드리고자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어요. 사실 직장생활도 했었어요. 호텔에서도 일했고 비서로도 일했고요”라며 독특한 이력을 밝혔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던 그는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이에 “사실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어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했고요. 오늘의 이 시간을 위해서 그동안 달려왔던 거니까 부족하겠지만 부족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어요”라며 첫 주연 소감을 전했다.

극 중에서 한우정이라는 캐릭터로 분한 그에게 우정이와 비슷한 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우정이가 가족들을 참 잘 챙겨요. 항상 가족을 우선시하고요. 그런 부분은 저랑 비슷한 것 같고요. 상대에게 민폐를 주고 피해를 주면서 이득을 취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그렇고요. 우정이는 당하는 한이 있어도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불합리한 상황에도 이겨내며 정의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는데 그런 점이 비슷한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긴 호흡의 드라마인 만큼 현장에서도 진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는 그는 중년 선배들에게 연기 조언을 많이 받는 편이라고. “요즘 들어 회차가 지속할수록 제가 표현한 게 맞는건 지 헷갈리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부족하고 어려운 걸 인정하고 중심을 잃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인데 스스로 만족할 수는 없다면서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게 연기인 것 같다고 조언도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친구지만 라이벌로 출연하는 오승아와의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승아는 실제로도 제 단짝이에요. 실제 사이로 따지면 우정이와 화경이가 틀어지기 전 모습과 같다고 보면 돼요. 여행도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 먼저 다가와 준 것도 너무 고맙고 성격이 털털하고 좋은 친구에요. 남녀사이에도 코드라는 게 있듯이 승아와 저의 코드가 딱 맞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아이돌 출신인 오승아에 대한 편견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승아가 이전 작품에서 주인공을 했었기 때문에 더 많이 알려줘서 제가 배운 게 많아요. 캐릭터 자체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서 편견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부러운 점은 있어요. 레인보우 친구들하고 자주 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모이는 걸 보면 예쁘더라고요”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피드백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보고 있어요. 근데 다들 맞는 말씀만 해주시기 때문에 인정하면서 보고 있어요.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안 좋은 댓글들을 보고 상처받기보다는 ‘내가 연기자로서 진짜 평가를 받는 구나’ 라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드라마 ‘미스코리아’다. “원래 1회만 나오는 단역이었는데 다시 저를 불러주셔서 4회부터 20회까지 출연했고 등장인물에도 등재됐어요. 4회 때까지만 해도 이름 없이 미스코리아 지망생 1번으로 출연했어요. 대사도 한마디 정도있다가 다음 회차 때는 최수현이라는 이름이 생기더라고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던 것 같기도 해요”라며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뭘까. “사극이요. 사극에서 진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어요. 지금 드라마에서 화경이 캐릭터랑 자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악역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고요. 작정하고 하는 악역 있잖아요. 사실 해보지 않은 게 너무 많기 때문에 뭐든 해보고 싶어요. 장르로는 사극, 역할로는 악역이 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누구냐고 묻자 “영화 ‘더킹’서 5회차 때 촬영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통편집됐어요. 촬영할 때 류준열과 파트너로 나오는 상황이 있었거든요. 원래도 류준열의 연기를 좋아해서 거기서는 옷깃만 스쳤지만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쉬웠거든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바쁜 스케줄로 일과 연애 중이라는 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제가 책에서 본 문장인데 ‘예측 가능한 사람’이 저의 이상형이에요. 서로를 옥죄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외관적으로는 쌍꺼풀 없는 류준열 같은 분이요”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bnt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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