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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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와 혼인신고부터 먼저 한 이유

기사입력 2018.10.01 10:43 / 기사수정 2018.10.01 11: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동건이 아내 조윤희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이며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동건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동건은 추석을 맞아 어머님들을 위해 직접 떡집에서 떡을 맞춰와 선물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어머님들은 이동건을 향해 "예쁜 색시를 만나서 좋겠다. 색시를 잘 만나는 게 세상에서 제1의 운이다"고 말했고, 이동건은 "제가 운이 좋았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과거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에서 커플로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이동건은 "1년정도 드라마 촬영을 했다. 드라마 속에서 서로 만나고, 싸우고, 정들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러다가 드라마가 끝날 때 쯤 '이 사람하고 못 봐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실 특별히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결혼을 한다면 '저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어머님들은 "인연인거다"고 거들었다. 



그는 "이제 결혼한지 1년이 다 돼 간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요즘엔 그런 생각을 많이하면서 살고있다. 저희가 교제를 할 때 저는 38세였고, 아내도 저보다 2살밖에 어리지 않았다.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 그랬더니 아이가 금방 생기더라. 그래서 서둘러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아이를 가지고 싶다면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고 했는데,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 참 멋없는 프러포즈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동건은 알콩달콩 신혼생활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조윤희 씨가 자기를 '베이비'라고 불러달라고 하더라. 아내 키가 170cm이다. 그래서 제가 '왜 베이베냐. 너는 너무 크지 않느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그는 "딸을 낳은 후에 제가 너무 딸만 예뻐하니까 조금 서운했던 것 같다"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이동건은 자연스럽게 딸 로아의 이야기를 꺼내며 "딸이 저를 많이 닮았다. 제가 처진 눈을 가졌는데, 딸 눈도 많이 쳐졌다"겨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사실 아기 입장에서는 커서 엄마를 닮았다고 하든, 아빠를 닮았다고 하든 너무 좋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주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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