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6실점' LG 임찬규, 두산전 3전 전패 위기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5⅔이닝 6실점(3자책)으로 두산전 3전 전패 위기에 놓였다.

임찬규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2패를 당했던 임찬규는 이날도 두산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며 또 한번 패배 위기를 맞았다.

1회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정수빈을 투수 땅볼,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최주환에게 2구를 공략 당해 투런포를 허용했다.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해 마쳤다.

2회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박세혁의 2루수 땅볼 때 주자가 3루로 이동했다. 정진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류지혁, 허경민을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는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정수빈, 최주환, 김재호를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오재원, 박세혁, 정진호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허경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다. 1사 2루 상황에서 정수빈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와 3루 사이에서 주자를 잡아내는데 실패해 1,2루가 됐다. 결국 박건우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 내 병살타로 마쳤다.

6회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임찬규는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오재원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주자는 2루까지 향했다. 박세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으나 류지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허경민을 사구로 내보냈고, 정수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결국 마운드는 김영준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