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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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완벽투+안치홍 3타점' KIA, 한화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8.09.29 19:36 / 기사수정 2018.09.29 19:41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5승67패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이 끊기며 74승63패가 됐다.

이날 선발 임창용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이자 역대 7호 통산 130승을 거뒀다. 임창용이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것은 삼성 소속이던 2007년 8월 21일 롯데전 이후 4057일 만이다. 임창용에 이어 팻딘과 윤석민이 뒷문을 막았다. 윤석민은 시즌 10세이브.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희생플라이와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KIA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이명기가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내야안타로 출루,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이명기가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다 KIA가 6회 3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 최형우가 볼넷으로 나가 있는 무사 주자 1루, 안치홍이 김민우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한 안치홍은 시즌 111타점으로 홍현우(해태,1999)의 국내 2루수 최다 타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곧바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출루,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한화는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야 점수를 냈다. 마운드에는 7회부터 올라온 팻딘. 대타 송광민이 볼넷, 호잉이 중전안타 치고 나가면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성열이 무려 11구 승부 끝 스리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4, 한 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윤석민이 추가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으면서 KIA가 승리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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