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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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371만 '안시성', 박스오피스 독주…'명당' 제친 '협상'의 역주행

기사입력 2018.09.28 11:35 / 기사수정 2018.09.28 11: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개봉하며 추석 극장가 대전의 중심에 섰던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안시성'(감독 김광식), '협상'(감독 이종석)이 개봉 2주차를 맞아 계속된 흥행 몰이에 도전하고 있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나란히 개봉한 세 작품 중 '안시성'은 16만330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71만4121명을 기록했다.

26일까지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300만 관객 돌파까지 성공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예열에 들어간 '안시성'은 개봉 당일인 19일의 일일 관객 수 12만2697명 보다 4만여 명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약 33% 정도의 관객 증가율을 보였다.

28일 현재에도 '안시성'은 32%(오전 11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6만9268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 10월 3일 개봉하는 '베놈'(14.7%), '협상'(11.6%), '명당'(10.7%)에 앞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시성'은 다가오는 토요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10월 3일 개천절 연휴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명당'과 '협상'의 희비는 조금씩 엇갈렸다. 개봉 후 '안시성'에 이어 줄곧 2위를 지키던 '명당'은 '협상'의 역주행 속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내줬다. 2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72만8536명을 기록 중이다.


'협상'은 실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본격적인 역주행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으로도 주목받았던 '협상'은 CGV 에그지수 92% 등 직접 영화를 본 이들의 호평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 27일까지 137만4754명을 모은 '협상'은 박스오피스 2위 등극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주말과 10월 3일 개천절 연휴까지 입소문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은 '협상'은 29일과 30일 주말동안 주연 손예잔과 현빈, 이종석 감독이 함께 하는 부산·대구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나간다.

특히 오는 10월 3일에는 '베놈'을 비롯해 '암수살인' 등 신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명당'과 '안시성', '협상' 세 작품의 박스오피스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NEW,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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