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 주연, 영훈, 활이 뛰어난 양궁 실력으로 추석 연휴 안방을 사로잡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MBC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더보이즈 주연, 영훈, 활은 엑스포츠뉴스에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앞선 '기디 업(Giddy Up)' 컴백 당시 발 부상으로 아쉽게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던 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활'이라는 예명답게 연거푸 '텐'을 쏘며 확실히 이름값을 해낸 것. 시작과 끝을 그가 마무리 하며 기분좋은 성과를 거뒀다.
활은 "처음으로 '아육대' 양궁 종목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금메달이라니 너무너무 기뻤고 영광이었다"며 "사실 제 이름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더비분들이 열심히 응원 해 주신 덕분에 연습때보다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있었던 것 같다"며 "너무 행복했다"며 팬 '더비'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영훈과 주연 또한 만만찮았다. '레골라스 영훈', '주몽의 후예' 등으로 경기 내내 찬사를 받은 이들은 활과 함께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영훈은 "감사하게도 양궁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서 활을 쏠 수 있게 되었다"며 "멤버들이 열심히 연습해 온 만큼 '1등 하면 좋겠다'라는 작은 목표를 삼고 연습에 임했는데 더보이즈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니 정말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더보이즈는 이번 경기서 역대 최고인 93점을 기록했다.
평소 남다른 농구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주연은 양궁에도 재능을 보였다. 주연은 "정말 많이 떨렸는데 이렇게 양궁 종목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아육대' 정말 감사하다"며 "연습하다보니 멤버들이 생각보다 양궁에 소질이 있더라"고 미소를 띄웠다.
이어 "그래도 첫 출전인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준비했는데 어느 순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신 팬 분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연과 영훈, 활 외에도 더보이즈는 육상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 족구에서도 현재와 선우가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더보이즈는 '라잇 히어(Right Here)'로 지난 5일 컴백했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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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