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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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돌아온 신병호 후기리그 전남구단 선봉장에 선다.

기사입력 2005.08.09 08:44 / 기사수정 2005.08.09 08:44

이종덕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8일, 17시 광양 프로연습구장에서 벌어진 오이타 트리니타과의 연습경기에서 2-0승리를 거뒀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35분께 신병호의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후반들어 네아가와 아드리안, 빌라 등 외국인 선수 트리오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전남은 후반 20분께 추가점을 올렸다.

하프라인에서 빌라가 오이타의 수비수를 제치고 왼쪽 사이드라인을 파고 들던 김호유에게 멋진 전진 패스를 했다. 이 공을 잡은 김호유가 골마우스 앞으로 정확하게 낮은 크로스패스를 올려줬고 네아가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전남으로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신병호의 몸놀림이 예전과 거의 같아짐을 확인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 또한 공격수에서 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로 바꾼 주광윤의 포지션 변경이 합격점을 받아 후기리그에서 다양한 공격전형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선수단은 9일 광양 프로연습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마친 뒤 10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순천에서 전지훈련캠프를 차린 오이타 선수들은 모든 일정을 맞추고 9일 오전 일본을 되돌아 갈 예정이다. 



이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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