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1 20:02 / 기사수정 2009.07.21 20:0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강진 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가 오는 25일, 강진구 도암면 학장리에서 오후 2시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진 베이스볼파크는 부지 163,592㎡에 총 사업비 300억여 원을 들여 2010년 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정규 야구장 4면과 실내 연습장 1동, 선수용 숙소와 호텔, 실외수영장, 펜션 등을 두루 갖춘 전천후 야구종합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1단계 사업으로 정규구장 4개면(중앙120m, 좌우96m)과 실내연습장(길이70m, 폭40m)시설을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하게 된다.
이번에 1차 준공식을 하는 베이스볼파크는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잔디 구장 3면과, 내야 인조구장 1면으로 되어 있으며, 실내연습장은 에어돔 형태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규구장 중앙에 관제탑을 설치해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준공식에는 야구해설가인 허구연 위원의 이름을 딴 내야 인조구장인 허구연 필드 명명식과 이승엽 선수 부친인 이춘광씨가 기증한 베이스볼파크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강진 베이스볼파크 준공기념으로 25일부터 2일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인 야구 16개 팀, 3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청자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가 열린다.
강진군 황주홍 군수는 "준공식을 계기로 프로야구를 비롯해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동계 훈련지는 물론 각종 전국규모의 야구대회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북경 올림픽 우승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 준우승 이후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히 일고 있는 야구 붐에 맞춰 야구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는 "이제까지 강진은 우리에게 청자의 고장 다산 초당이 있는 역사의 고장이었다면, 오늘 이후 강진은 이제 국내 최고의 야구 훈련지이자, 야구 복합시설을 갖춘 스포츠의 신흥메카로 거듭 태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준영 전남지사,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를 비롯한 황주홍 강진군수 등 지역 및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강진 베이스볼파크 조감도 (C)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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