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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기억해, 녕선배"…GOT7 진영, 청춘의 얼굴

기사입력 2018.09.24 20:12

박소현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기억해 복도에서 떠들다…"

최근 정규 3집 'Present : YOU'를 발표하고 돌아온 GOT7의 진영은 수많은 '기억 조작' 미남들의 시초입니다. 

기억 조작을 불러 일으키는 모두의 첫사랑같은 GOT7 진영은 한 번도 잘생기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한 케이블 음악방송에서 선정한 '졸업사진 레전드' 남자 아이돌 1위를 차지하는 등 굴욕 없는 미모로 자랐습니다. 경남 진해 우도 출신의 이 훤칠한 섬소년은 GOT7의 비주얼이자 서브보컬, 그리고 유려한 춤선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아가새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연기자로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KBS 2TV '드림하이2'에 멤버 제이비와 함께 등장했죠. 정의봉 역을 맡은 그는 지난 시즌 김수현에 이어 또다른 비주얼로 알음알음 유명세를 탔습니다. 소속사 선배인 택연, 윤박을 비롯해 윤계상 등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사람들과 닮았다고 알려졌죠. 진영은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과 이름이 같은 탓에 '주니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2016년 8월부터는 '진영'이라는 자신의 본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5월 제이비와 함께 JJ 프로젝트로 데뷔, 가수로 무대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1년 반 가량의 시간을 거쳐 2014년 1월 GOT7의 주니어로 모두 앞에 나타났습니다. JJ프로젝트는 이후 GOT7의 유닛으로 편입, 지난해 5년 만에 훌쩍 자라 컴백해 팬들에게 남다른 감회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꾸러기들이 성숙한 분위기를 지닌 '남자'가 되어 돌아온거죠. 

GOT7은 'Girls Girls Girls'로 데뷔, 'A', '하지하지마', '딱 좋아', '니가 하면', 'Fly', '하드캐리', 'Never Ever', 'You Are', 'Look'까지 매 곡마다 GOT7만의 색갈을 보여주면서 이들은 무럭무럭 글로벌 대세돌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진행한 해외투어는 매 공연이 매진되는 것은 물론이고, LA공연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투어 리스트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기도 했죠. 미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제 더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GOT7의 성장과 함께 진영도 자랐습니다. 진영의 무대는 긴 설명이 필요없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진영은 연기자로서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데뷔작 '드림하이2' 이후 JTBC '사랑하는 은동아'를 비롯해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통해 또렷하게 각인을 남겼습니다.


진영이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연기를 하게 된 건 영화 '눈발'에서입니다. 진영은 "과거에는 배턴터치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온전히 내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죠. 


많은 이들이 단정하고 성실해보이는 진영의 모습에 학교에는 없던 '녕선배'의 기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진영은 "마냥 착하게는 안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다 나중에 착한 사람이 아닌 걸 알게 되면 실망감이 클 수도 있지 않겠냐"고 조금은 걱정하기도 했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2014년부터 봐왔던 팬들에게 진영은 누구보다 팬을 잘 알고, 아가새들을 사랑하는 남자니까요! 기꺼이 기억을 조작해도 좋을 '녕선배'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한편 GOT7은 연휴에도 신곡 '럴러바이' 활동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 온라인커뮤니티, KBS, SBS, 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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