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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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 배드민턴'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완승

기사입력 2009.07.20 02:21 / 기사수정 2009.07.20 02:21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역시 한국 배드민턴은 강했다. 제26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일본에 모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 강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 남자팀은 19일, 제주 제주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에서 일본에 4-1 대승을 거두고 역대 전적 23승 3무의 일방적인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한국은 첫번째 단식 경기에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번째 단식에 나선 박성환(상무)이 사사키 쇼에 2-0 완승을 거둬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황정운(삼성전기)이 2-1 승리를 거두며 앞서 나갔고, 복식 경기에 나선 '에이스'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상무) 조, 황지만(강남구청)-한상훈(삼성전기) 조가 각각 2-0, 2-1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 남자팀은 전날 경기에서도 일본에 3-2 승리를 거뒀다.

여자팀도 일본에 4-1 낙승을 거두고 역대 전적 20승 4무 2패의 우위를 지켜갔다. 남자팀처럼 1단식에서 황혜연(삼성전기)이 고토 아이에 0-2로 패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내리 4승을 거둬 일방적인 완승을 기록했다. 올초 치러진 선발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에 뽑힌 성지현(창덕여고), 김문희(한국체대)가 단식에서 승리를 거뒀고, 조를 바꿔 출전한 이효정, 이경원(이상 삼성전기)이 각각 김미영(인천대), 김민정(전북은행)과 짝을 이뤄 일본팀에 나란히 2-1, 2-0 승리를 거두며 힘을 보탰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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