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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6R] 광주 상무의 선두 탈환이 시작된다

기사입력 2009.07.18 08:24 / 기사수정 2009.07.18 08:2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프로축구(K-리그) 선두를 빼앗긴 광주 상무의 추격이 시작된다.

지난 주말 K-리그 15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패 일격을 당하며 줄곧 지켜 온 선두 자리를 빼앗긴 광주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광주 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18일(토요일) 오후 7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으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승점 1점차로 선두 자리를 내준 광주다. 승점 1점의 소중함과 아쉬움을 뼈저리게 느끼는 광주로써는 이번 16라운드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틀리다.

광주는 승점 1점이라도 반드시 확보해야 선두 재탈환은 물론 선두권에서 올 시즌 돌풍의 핵다운 면모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광주의 상대인 제주로써는 껄끄러운 상대를 만난 셈이다.

제주는 지난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만을 추가해 중상위권에 올라설 기회를 놓치게 됐다. 이번 광주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다음 경기에서 승부수를 걸면 된다.

지난 15일(수요일) 전북 현대와의 FA컵 8강전에서 골을 기록한 구자철, 오베라와 방승환 등 제주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이 소리소문없이 약하지만,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제주는 든든하다.

광주 또한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공격 주축 멤버인 최성국, 김명중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원권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광주 선수들 또한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만큼 광주와 제주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반환점을 돈 두 팀이 앞으로 시즌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된 셈이다. 양 팀이 좋은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비슷한 점이다.

이런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광주와 제주의 맞대결에서 어떠한 경기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16라운드 이후의 K-리그 향방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 경기일정

- 일시 : 2009년 07월 18일(토요일) 오후 7시

- 장소 : 광주 월드컵경기장(광주광역시)

- 중계 : 광주 MBC(19시 오전 1시)

 

◇ 관전포인트

- 광주, 최근 2연패

- 광주, 최근 2경기 5실점

- 광주,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광주, 최원권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광주, 김용대 지난 포항전 개인 통산 200경기 출장

- 제주,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

- 광주, 역대 통산 대 제주전 6승 5무 11패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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