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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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김이나 "엑소 '중독', 작사 거절당해 가장 배아픈 곡"

기사입력 2018.09.19 17: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거절당했던 경험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400여 곡에 달한다는 김이나는 "보통 가사를 쓰면 성사될 확률이 4할 정도 된다"고 성공률을 밝혔다.

김승우와 장항준은 "김이나 씨가 왔다고 김이나 씨가 쓴 곡을 틀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이 거절당한 곡 중 가장 잘 된 곡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이나는 "가장 배아픈 곡은 엑소의 '중독'이다"며 "어디선가 들릴 때마다 제가 써서 탈락했던 가사가 귀에 들린다. 왜 그런 가사를 썻나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쿨의 '이 여름 써머'도 탈락했던 곡이다. 당시 신인이라 야심차게 써서 냈는데 거절됐다"며 "그럴 때는 완성곡을 들어보면 안다. 내가 한 거보다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엑소의 '중독'을 소개하며 "김이나의 가사를 거절했으면 얼마나 좋은 곡이겠습니까. 엑소의 '중독'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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